나의 스케치
비
하이디_jung
2006. 7. 2. 18:40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빗속을 뚫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늘 그렇듯 밤으로의 돌아감은 하루의 휴식을 가져다 주기에 피곤한 내 육체를 누일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 처럼 저렇게 많은 비가 내릴때는 왠지 쉬이 잠들지 못한다.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며 나는 정신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세상 모든 생명있는 것은 다 행복하도록 기도라도 하고싶기 때문이다.
비는 물리적인 액체를 떠나 인간의 마음을 흠뻑 적시는 또다른 어휘가 아닐까?
나는 아직도 정신적인 성장기를 벗어나지 못한. 소위 철이들지 않은 나이만 먹은 여자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