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케치

답답할때

하이디_jung 2006. 12. 22. 15:12

 가끔씩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다. 내 자유로운 영혼이 한 평 쯤되는 공간에서 옴짝달싹도 못할 만큼 숨이 막힘을 느낀다. 이럴때 나는 가슴이 팽창되어 터질것만 같다. 이제는 돌이킬 수도 없는 지나간 시간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나는 이렇게 평생을 나 혼자만의 속 앓이를 반복하며 속절없는 세월을 보내야 할것 같다.

 내일이면 여행을 떠난다. 고향 친구들이랑 일본으로. 가슴 답답함을 여행으로 치유해야 겠다. 잠시 낯선 풍경을 보면서 내일을 다시 시작해야지.

 마음을 다스리고 잘 여미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