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스케치

해는 저물고...

하이디_jung 2007. 12. 31. 15:54

  한 해가 또 저물어 간다.

 다사다난 했던 정해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지는 해가 아쉬운 듯 갑자기 흰눈이 펄펄 내린다. 일 년이란 시간은 긴것 같지만 지나고보면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올 한 해는 내게 있어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해다.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겨 병원을 갔다 왔고 그래서 지금은 쉬고 있다. 늘 룰루랄라하고 신나게 살던 신명이 좀은 사그라들었다. 다가오는 무자년 새해에는 우리 가족 모두가 첫째는 건강하고 늘 행복한 시간만이 함께하기를 고대해 본다. 그리고 나를 아는 모든이를 비롯해 지상의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에 축복이 내리기를 기도해 본다.

 올해 마지막 12월에 나라에선 정권이 바뀌었다. 새로 출발하는 정부는 내가 살고 있는 대구를 위해 무엇을 해줄것인지 기대를 해본다. 10 년 동안 대구는 현 정부를 지지하지 않은 이유로 소외와 예산편성에서 늘 꼴찌로 밀려나 10 년의 공백이 대한민국 3대 도시에서 꼴찌로 밀려나는 쇠락하는 도시가 되다시피 하다. 미래 대구에서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옛 영화를 다시 찾아야 한다.

 새해에는 뭐든 다 잘 될거라 생각 한다.

 우리 가족의 무자년 새해에는 첫째는 모두가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하며. 남편의 사업번창. 우리 막내 훈이의 군 입대 문제. 건강하게 무사히 잘 다녀오기를 빌고. 권이 교환학생 선발이 바라는 대로 잘 되기를 소원한다. 나의 소박한 소원들이 다 이루어 지기를 부처님께 기도 드린다.

 무자년 새해에는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을 사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많이 이해해야지.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