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마드리드로 가는 길

하이디_jung 2009. 5. 2. 15:53

 

  미지를 향한 발걸음은 늘 두려움과 설렘이다.

12시간 먼 비행 끝에 중간 기착지인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네덜란드는 물의 도시답게 잘 정비된 수로를 따라 도시가 형성되어 있었다. 마치 못자리 못 팔처럼 모판을 둘러싸고 흐르는 물길은 거대한 비대칭 정원을 보는 듯했다. 수로를 끼고 질서 정연하게 조성된 도시는 풀 한 포기조차도 제 마음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분위기다. 인공적인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이는 아름다운 나라였다.

일행은 다시 암스테르담에서 3시간 30분여를 비행하여 마드리드 바라스 공황에 도착했다.

난 늘 스페인은 남미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스페인 하면 정열, 풀라맹고 춤, 집시, 빨간색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페인은 유럽이며 지중해를 끼고 아프리카와 맞닫아 있는 나라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 옷을 조금은 얇게 준비를 했다. 공황에 내리자 날씨가 꽤나 쌀쌀하고 추워서 모두들 당황하였다. 인터넷 검색창을 통해서 본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했는데 체감 온도는 상당이 내려가 있었고 날씨 변화가 심한 나라였다.

스페인은 항공산업이 발달했으며 GdP35 천불의 철강, 농업이 발달한 나라였다.

농산물 생산은,

1위가 올리브

2위가 참나무

3위가 포도 생산지

4위가 오렌지

5위는 관광업이었다.

인종은 북방계와 남방계, 문화는 이슬람과 가톨릭이 혼재하고 있는 나라.

사람들은 친절하고 나태하지 않을 만큼 여유로우며 다소 시끄러웠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영토가 넓은 나라며 국경을 접한 프랑스와, 아니 서유럽과 많이 다른 유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유럽국가들과는 달리 아랍인들의 침입으로 이슬람 문화가 많이 산재해 있고 그 기다 로마의 유산과 중세 건축물이 어우러진 멋진 도시를 이루고 있었다.

건축물에 따라 로코코, 바로크, 르네상스 시대의 다양한 형식을 접할 수 있어 눈을 즐겁게 했다.

스페인

참 아름답고 멋진 나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