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보내야 할 시간
하이디_jung
2011. 2. 5. 13:39
오늘이 음력으로 초사흘이다. 친구가 가까운 임휴사엘 가자고 전화가 왔다. 부랴부랴 세수를 하고 염주를 챙겨서 뛰어 나갔다. 초하룻날 해인사를 다녀 왔음에도...
세월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빨리 달아난다.
명절이라고 모였던 가족이 이제는 떠나는 시간이 되었다.
큰아이가 오후 차로 올라 간단다. 내일 가도 될 것을...
벌써 섭섭해진다.
설 음식 먹느라고 좋아하는 간고등어를 구워주지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