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약속 없어 좋은 날
하이디_jung
2011. 4. 28. 12:46
오늘은 날씨가 개였다. 빗물을 잔뜩 삼킨 대지에서 안개가 뭉글뭉글 피어 오른다. 산에 가볼까, 아마 땅이 젖어 있겠지. 오전엔 한가해 산에 가면 좋을 텐데. 땅이 젖어 미끄러울거야. 그럼 뭐하지, 책이나 보면서 음악이나 들어야 겠다. 갑자기 할일이 없어진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