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행에서 돌아와

하이디_jung 2011. 5. 27. 14:24

 

세상은 내가 있던 없던 여전이 그대로다.

어제 늦게 지친 몸으로 돌아 왔다.

동유럽과 여기는 7시간이 차이가 난다.

이 곳이 7시간 빠르다.

프라하는 지금 새벽 3시가 조금 넘었다.

한참 단꿈에 빠져있을 시간이다.

그래서일까 시차적응이 안되어 자꾸만 잠이 온다.

할일은 제쳐두고 잠에 빠졌다.

 

오후 2시가 되었을까.

J형님이 전화를 했다.

여행가서 까맣게 태우고 온 얼굴 아이필을 받으러 가자고 했다.

그래서 헐래벌떡 씻고 피부과 병원으로 쫓아갔다.

아이필을 받고나니 거짓말처럼 피부가 맑아졌다.

유럽의 맑은 햇살로 피부가 까맣게 그을렸는데 깨끗해졌다.

병원에서 나와서 알싸하게 매운 떡볶이랑 만두를 사먹었다.

오래간만에 먹는 우리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