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상으로 되돌아오기

하이디_jung 2011. 6. 24. 11:22

 

오늘부터 본래의 내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한다.

친정엄마도 이제 웬만큼 병세가 회복되었으니 날마다 들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운동도 시작하고 어학실도 나가야겠다.

사람들은 똑 같은 일상을 다람쥐 채바퀴 돈다며 지겨워 한다.

그러나 늘 같은 일상에서 이탈해보면 그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닭게 된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는 일상에 제대로 복귀할 수가 없었다.

친정엄마의 병환으로 내 일상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당장 운동을 할 수가 없었고 취미생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바쁘면서도 무료한 시간이 되었다.

오늘부터 스스히 나의 일상을 찾기위해 준비를 한다.

큰애가 어제 올려고 했는데 연구실에 일이 생겨 오늘 오후에 내려온단다.

사나흘 아이와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고 다음주부턴 온전이 나를 위한 시간을 되찾으려 한다.

아무 일 없는 평범한 일상이 가져다 주는 평화로움이 얼마나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느껴보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