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바쁜 게 좋다
하이디_jung
2011. 7. 19. 14:04
사람들은 뭔가 분주해야 살아 있음을 느끼는가보다.
아침에 문화전당 영어교실을 다녀오면 활력이 넘친다.
오전에 할 일 없는 날은 하루가 무기력해 지는 것을 알았다.
스터디 친구들과 차 마시며 잡담을 하는 것도 쓸데없는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수다 속에서도 배울 것도 많고 아침 고요한 정적을 깨는 거 같아 더 좋다.
때에 따라서는 시끄러운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태풍이 올라 온다더니 바람이 많이 분다.
나무가 흔들리며 소리를 낸다.
그럼에도 하늘은 높아졌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두둥실 떠 가는 모습을 보니 또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 진다.
여름엔 시원한 피요르드를 볼 수 있는 노르웨이가 좋을 것 같다.
천혜의 자연이 아름다운 북유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