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노파심
하이디_jung
2011. 8. 17. 11:21
아이가 싱가폴 여행을 오늘 밤 늦게 떠난다.
그래서 어제 외환은행에서 환전을 한다고 했다.
지네들 팀이 쓸 돈과 아이의 용돈 약간해서 이백여만원이 넘었다.
오후에 그 돈을 싱가폴달러로 환전하고 밤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아 걱정을 했다.
아이로서는 큰돈인데 가방에 넣고는 친구들과 어룰려 시내를 돌아 다닌 모양이다.
그래서 잔소리를 좀 했다.
팀의 경비로 사용될 돈인데 잃어 버리기라도 하면 어떡하냐고,
아이는 또 어린애 취급한다고 군소리다.
부모의 노파심이다.
교수님이 동행하기는 해도 모든 것은 우리아이가 이끈다.
그러니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기를 바라고,
건축학도로서 미래 건축이 나아갈 길을 잘 배워 오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