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이들
하이디_jung
2011. 9. 19. 20:12
바람이 제법 쌀쌀한 가을 맛이 난다.
오전 볼일을 끝내고 친구네 들려서 차를 마시고 놀다 왔다.
우리 나이가 벌써 자식들 혼사가 화제가 되었다.
부모 욕심을 채워주지 못하는 자식들을 보면서 남의 일이 아니다 싶다.
주위 친구 둘이 자식들의 배우자가 맘에 차지 않는다고 여간 걱정이 아니란다.
우리 아이들의 여자친구 또한 내 기대치를 채우지 못하는 거 같다.
욕심이 많은 탓일까,
아직은 갈길이 먼 아이들이라 친구로 두고 본다.
친구들을 보면서 아이들 걱정이 예사가 아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