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동갑모임

하이디_jung 2011. 11. 16. 17:39

 지난 달부터 동갑모임을 하나 만들었다.

내 친구들이지만 정기적으로 만나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를 중심으로 친구들을 엮었다.

언제던 나를 위해 울어줄 수 있는 친구들이다.

모임을 만들면서 우리는 돈이 모이면 우리들을 위해서 쓰기로 했다.

아이들 혼사에는 약간의 부조와 개인이 알아서 하기로 했다.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잘 알고 있다.

큰 아이들이 같은 학교를 다녔기에 더 그렇다.

우리는 돈이 모이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오늘이 두 번째로 모이는 날이다.

다섯명이 다 조용한 편이라 수다장이가 없어 재미는 적다.

평생동안 서로의 위로가 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