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즐거운 하루
하이디_jung
2011. 11. 21. 19:39
오늘은 아델CC 공을 치러 갔다.
평소에 어울리는 친구들이 잘나가는 동네 사람들이라 우리쪽 클럽을 갈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남편의 선배님께 부탁해서 아델을 갈 수 있었다.
처음 가보는 곳인데 가야산을 끼고 병풍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산과 산등성이를 크게 훼손하지 않고 지형을 잘 살려 만들어진 골프장은 정말 아름다웠다.
자연경관이 정말 아름다운 코스였다.
지인께서 좋은 공 한박스를 사주셔서 더 기분이 좋았다.
동반자들도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아름답고 멋진 곳에서 공을 치게 되었다며 나 한테 연신 고맙다고 난리다.
골프장 여러 곳을 다녀 보았지만 아델이 그 중 멋진 코스였다.
그래서 자주 가보기로 했다.
맑고 파란 하늘이 연못에 비친 잉크빛 물색은 보기 드문 아름다움이었다.
홀마다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것이 가을이 아름다운 클럽이었다.
더 기분 좋은 것은 오늘이 골프장에서 정한 여성의 날이라 그린피 삼만원을 깎아 주었다.
기분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