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날씨에 대응하기

하이디_jung 2011. 12. 15. 18:58

어제는 포근했다 싶어 아침에 외출하면서 자켓 하나 걸치고 목도리도 하지않고 나갔더니 엄청 추웠다.

다시 집으로 올라갈 시간도 없고해서 그냥, 얼어죽기야 할라구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자켓과 반코트의 차이는 실로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속에 폴라티를 입었는데도 입에서 춥다 소리가 나도 모르게 자꾸 나왔다.

영어스터디를 마치고 친한 형님이랑 점심을 먹었다.

춥다고 뚝배기에 뜨끈하게 담아주는 추어탕을 먹었다.

추울 때는 뭐라해도 뜨거운 것이 좋다.

속이 든든하니 추위가 덜 느껴진다.

내일은 털옷을 입어야지 벼른다.

그 많은 목도리는 뭐 할려고 목도리조차 하지않고 나가서는 추위에 덜덜 떨었는지...

아파트에 살면 그날의 바깥 날씨를 제대로 읽을 수 없다는 게 흠이다.

실내에서는 추운지 더운지 모르니 가끔 외출하면 고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