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몸관리

하이디_jung 2012. 11. 14. 01:59

 

  아차 순간에 허리를 다쳤다.

잠시나마 허리를 펼 수 없었다.

허리를 삐는 순간 한 차례 전류가 흘러 내리듯 했다.

너무 아파 말이 나오지 않았지만 겨우 몸을 추스리고 외출을 했다.

점심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볼일을 마치고 한의원에 들려 치료를 받았다.

한의원에서 이틀을 치료했지만 나아지는 게 더디었다.

한방은 양방과는 달리 빨리 나아지지를 않아 양방으로 옮겼다.

영상의학병원에서 시티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척추 4,5번에 디스크가 시작 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면서 뼈는 튼튼하게 잘 타고 났다고 의사샘이 얘기 하셨다.

나는 아~ 다행이다.

그나마 오십대 이후 문제가 되는 골다공증은 걱정하지 않아도 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내 몸은 잘 다스려 아껴면서 써야된다.

단단하게 잘 타고났음에도 나는 약골이다.

일 잘 못하지,

무거운 거 못 들지,

몸으로 하는 것은 잘 하는 게 아무 것도 없는 거 같다.

허리가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으니 앞으로 조심하며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의사샘 말씀에 의하면 별 도리가 없고 많이 아프면 병원가서 치료받는 수 밖에 없다고 하신다.

한의원에서 추나요법을 권하지만 난 추나요법은 내키지 않았다.

시간도 많이 걸리며 잘못하면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는 역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고 사람들이 말한다.

그래서 그냥그냥 아끼며 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