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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봄인가

by 하이디_jung 2011. 3. 18.

 

  봄인가 보다.

여기저기서 공치자 소리가 들린다.

오늘 12시에 티업이라며 무열대 가자는데 안 갔다.

왜냐면 3팀 12명중 10명이 남자라는데, 하기야 남자클럽이니...

갑자기 두 사람이 빠진다고 연락이 왔다며 친구가 나랑 가자고 했다.

난 싫다고 했다.

낮선 남자들과 공치기는 싫어서.

얼마전까지는 남자들이 의리도 있고 괜한 질투 같은 것도 안 하고 그래서 친구로서 좋아 했는데,

이제는 남자들을 좋아 하지 않기로 했다.

의리도 없고 상대방을 배려 할 줄도 모르고 자기 중심적이라...

그래서 이제는 진심으로 대하기 보다는 적당히 분위기에 어울리는 친분만 유지할려고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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