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신묘년은 역사가 된다.
다가오는 새해 임진년은 용띠 해다.
벌써부터 상업적인 냄새를 풍기는 60년만에 돌아 오는 흑용의 해라고 사회 일각에선 준비가 한창이다.
좋으면 좋은가보다고 살아온 긍정적인 마인드가 한 몫을 했다.
좀 냉정해 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신묘년을 불과 몇 시간을 남겨두고 문자 메세지가 홍수처럼 날아 온다.
모두가 건강하라고,
복 많이 받으란다.
나도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자음과 모음을 맞춰 축복을 담아 보낸다.
상투적이지만 그 이면에는 진심어린 마음을 담았다.
"올 한 해도 내곁에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우리 같이 사랑하고 행복하자,"
임진년 새해에도 자주자주 연락하고 늘 궁금해 하자...
서로를 궁금해 한다는 게 바로 진솔한 마음을 담고 있기 때문에 느끼는 관심일거다.
새해에는 작은 소망 하나 쯤 챙겨둔다.
새해 화두도 정해졌다.
나 자신 좀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