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온 후부터 노는데 열중하고 있다.
사흘이 멀다하고 필드를 다녔고 친구들과 자주 어울린다.
늘 하던 운동은 소흘해지고 전통무용은 아예 내려놓고 있다.
전통무용은 한 번 빠지면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작품 하나를 일년을 두고 배우는데 근 한달을 빼먹었으니 어찌 따라갈 수가 있을까.
반년동안 배운 게 아깝다.
여행을 다녀오고 일상이 흐트러졌다.
딱히 무엇 때문이다라고 할 수도 없이 그렇게 되어버렸다.
내일 모레면 유월이다.
마냥 세월만 보내는 거 같다.
유월부터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되찾고자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