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싸~~
버스가 흔들리고 음악이 흔들리는 하루였다.
모처럼 네스회의 야유회가 절정으로 치달았다.
형님 아우 할 것 없이 흔들리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리듬속으로 빠져 들었다.
괴산 호수를 따라 데크로 잘 조성된 삼막이 옛길은 자연속 호젓한 길이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에도 곱게 핀 해당화의 싱그러운 향기에 취해 봄이련가 했다.
삼막이 옛길은 가을이면 더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말 어여쁜 길이었다.
문경으로 넘어가 맛있는 점심을 먹고 충주호에서 유람선을 탔다.
시원한 강바람에 더위를 식히며 강을 따라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을 즐겼다.
오월이 가기전에
늦은 봄을 잡고 화려한 외출을 다녀왔다.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긴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