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언니가 점심을 사줬다.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수성못가의 근사한 레스트랑에서 스테이크를 먹었다.
메인을 스테이크로 먹은 후 피자를 시켰다.
몇 시간을 앉아서 두서없는 이야기 속에 빠져들었다.
일어설 때는 포만감에 사로잡혀 눕고 싶었다.
언니는 아무런 조건없이 나를 좋아 한단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다. 그러나 나 역시도 사랑을 나눠야 한다는 걸 잘 안다.
하루를 또 한 사람과의 인연을 단단이 하면서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