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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옷차림에도 예의가 있다

by 하이디_jung 2011. 12. 9.

 

어젯밤 12월 송년 모임을 다녀왔다.

나로서는 송년의 달 첫 번째 모임이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치마를 준비했다가 바지정장으로 바꿨다.

송년 모임이기도 하지만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되는 곳이다.

남편의 모임인데 송년모임은 부부동반으로 참석하게 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옷차림을 정장을 하고가야 하는 이유다.

부인들의 옷차림에서 많은 것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은 남편의 능력을 보게 되고,

두 번째는 그 사람들의 정서를 보게 된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보여지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 사람의 인품이 보여진다는 것이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냐면 모임에서 몇몇 부인들의 점잖치 못한 옷차림에서 느낀 바가 많아서이다.

연회장을 빌려서 짜여진 식순에 따라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정장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마치 친구들 모임에 가는 차림이나 동네 산책가는 듯한 차림은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요즘 유행 트렌드가 아무리 아웃도어룩이라 하지만 때와 장소는 분명 다르지 않은가.

아직 몇 군데의 모임을 남겨 놓고 혼자 생각해 본다.

사람들은 제 잘 난 맛에 산다고들 하지만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만큼 옷차람에도 예의가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해서 하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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