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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케치

군대를 간다네...

by 하이디_jung 2008. 4. 21.

  작은 아이가 군 입대를 열흘 쯤 남겨두고 있다. 이제 며칠 남겨두지 않고 있어 벌써 마음이 싸아 해진다. 막내라 늘 걱정스럽기만 한데 잘 해내겠지 믿어 본다. 체력이 약하고 입맛도 까탈스러워 안먹는게 많은데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국방의 의무는 다해야 대한민국의 진정한 남아일 것이다. 

 아들을 둔 엄마들은 지금의 내 심정과 같을 것이다. 잘 견뎌 주기를 건강하기를 빌면서 허전한 마음을 애써 감추며 시간이 빨리 지나기를 소원할 것이다. 착잡하고 걱정 된다.

 작은 아이는 다행이도 우리 지방에 있는 50사단으로 입소 한다. 가까히 있어 그나마 마음이 좀 났다.

 앞으로 날씨도 더워질텐데... 들어갈 때는 좋은 계절이나 금방 여름이 다가와 까맣게 탄 얼굴이 될 것이다.

 훈아 몸 조심하고 건강해라.

 사랑 한다 내 아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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