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게으름도 끝

by 하이디_jung 2011. 3. 30.

 

열흘을 넘게 운동을 쉬었더니 연습장 친구들이 몹시도 궁금한 모양이다.

어제 모처럼 나갔더니 내 주위로 친구들이 몰려든다.

그간의 사정 얘기를 듣고서야 고개를 끄덕인다.

매일같이 보던 사람이 한참 보이지 않으면 궁금하기가 마련이다.

친구들은 앞다투어 차를 권한다.

차를 워낙 좋아 하니까, 한 잔 두잔 술잔 비우듯이 찻잔이 비워진다.

그러나 한가한 시간도 3월로 끝이 난다.

4월부터는 영어수강 신청도 했고 꽉 짜여진 일상이 다시 시작된다.

차가 없다는 핑계로 그 동안 게으름을 실컷 피웠으니 열심히 살아야 겠다.

곧 4월이 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0) 2011.03.31
  (0) 2011.03.30
매화꽃을 보았네  (0) 2011.03.28
꽃샘추위  (0) 2011.03.25
기다림  (0) 201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