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이야기

마음의 평화

by 하이디_jung 2011. 9. 21.

평온한 아침이 열렸다.

파란 가을 하늘이 그림처럼 창문을 채우고 있다.

뜨거웠던 여름 화분에 심겨진 토마토는 성장을 멈추었다.

날씨가 서늘해지자 나무는 열매를 달기 시작한다.

갖 꼬깔을 벗은 파란 토마토 열매가 조랑조랑 열렸다.

신기하다.

앙증맞은 모습이 이뻐 토마토에게 말을 걸어 본다.

"너 참 예뻐구나"

그래서 쌀을 씻을 때 나오는 쌀뜨물을 받아서 화분에 준다.

토마토 나무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으며,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며 여유로움을 즐긴다.

달콤한 커피 한 잔으로 마음을 데우고 창 밖의 가을 풍경을 바라본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쁜 시월  (0) 2011.09.24
가을 햇살  (0) 2011.09.23
기회를 보내고  (0) 2011.09.20
아이들   (0) 2011.09.19
친구  (0) 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