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그리움은 대체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
그립다 그립다 못해 내 영혼이 먼지처럼 흩어져 버릴 것만 같다.
그리움이란 참으로 사람을 힘들게 한다.
잊어 버리자고
지워 버리자고 타일러 보지만 내 이성이 말을 듣지 않는다.
살면서 누구를 이토록 그리워해 본적이 있었던가
그리움의 안타까움이
깊은 심연에서 어둠을 뚫고 올라오는 맑고 투명한 샘처럼 내 영혼을 적신다.
그리움에 젖어버린 내 육신은 그저 수동적인 움직임에 갈 곳 몰라 할 뿐이다.
다 알고 있음이 고통이다.
나는 왜 이 모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