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서둘러 미장원에 갔다.
늘 짧은 머리를 하니 한 달에 한 번은 미장원에 가야된다.
이번주가 아니면 파마 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미리 한다.
미용실엔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다.
일찍 서둘렀는데도 2등이다.
동네 미용실이라 처음 본 사람도 금방 친구가 되고 얘기가 오고간다.
반나절을 미용실에서 보내고 오니 점심 시간이 지났다.
돌아 오는 길에 옥수수를 사가지고 왔다.
삶아서 맛나게 먹으려고.
난 옥수수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여름이면 옥수수를 많이 사먹는 편이다.
오후엔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을 읽어야 겠다.
옥수수를 먹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