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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컨디션 나쁜 날

by 하이디_jung 2011. 12. 21.

 

어젯밤 메밀차를 너무 많이 마신 탓일까.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다.

밥맛이 없어 대신 누릉지를 끓여 먹었다.

컨디션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홍삼차를 진하게 마셔본다.

그리곤 은행에 갔다가 시장에서 찹쌀 한 되를 빻고 팥을 사 돌아왔다.

내일이 동지라 팥죽을 끓어 볼 요라량이다.

집에서는 조금만 끓여 형색만 내고 절에 가면 팥죽을 먹는다.

바깥 찬공기를 쐬고오니 기분이 나아진다.

여전이 머리는 무겁다.

두통약 두 알을 먹었는데도 얼굴이 상기되는 것이 감기가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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