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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힘든 나날들

by 하이디_jung 2012. 9. 20.

우울한 가을이 시작되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마치 캄캄한 터널 앞에 서 있는 기분이다.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도무지 대안이 없다.

그래서 내 머리속엔 온통 걱정으로 가득하다.

삶은 늘 그랬다.

누군가의 말처럼 놀러코스트를 타는 기분이라고.

고난과 행복이 번갈아 찾아온다.

여태까지는 잘 극복했는데 나이 탓일까,

이제는 자신이 없다.

사는 게 왜 이리 힘이 드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욕심을 부리고 사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인생이란 이러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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