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팔월을 쉬고 어제 네스모임을 했다.
두 달만에 본 회원들이 살을 너무 뺐다고 난리다.
얼굴살이 좀 빠지긴 했어도 보기 싫은 정도는 아닌데...
작년부터 양파 다이어트를 했더니 체지방이 싹 빠졌다.
하루에 양파를 한 개 삶아서 믹서기에 갈아 마셨더니 살이 빠졌다.
양파는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고 혈액순환도 잘되게 한다.
양파를 먹기전에는 여름에 맨발로 에어컨을 켤 수가 없었다.
발이 시려워서 그러나 이제는 그런 현상이 없어 졌다.
이제는 몸이 따뜻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는 걸 느낀다.
그래서 사람들이 살 빼지 말라고 야단해도 나는 꾸준히 양파를 먹으려고 한다.
몸이 건강해지는데 얼굴살 좀 빠지는 게 뭔 대수냐 싶다.
나이 만큼 얼굴에서 나타나는 나이테,
그런 게 자연인 같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난 얼굴에 손대는 거 반대한다.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야말로 요즘 대세인 힐링인 것이 아닐까.